"이번 월드컵에서 최대 난적은 독일이다".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반에 거행될 2006 독일월드컵 조추첨 참관을 위해 독일에 머물고 있는 카를로스 알베르투 파레이라 브라질대표팀 감독이 개최국 독일을 최고의 호적수로 꼽으면서 최근 비난을 사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 독일대표팀 감독을 옹호했다. 로이터통신은 7일 독일의 지를 인용, 파레이라 감독이 "독일 팬들은 대표팀에 대한 실망감을 그만 거두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며 "클린스만이 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유로 2004에서 독일이 조별리그서 탈락한 뒤 대표팀을 맡은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초반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짜 좋은 성적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6차례 A매치서 2승에 그치며 주춤, 비판을 받고 있다. 전술에 대한 비난에서 시작, 클린스만이 미국 캘리포니아의 집과 독일을 왔다갔다하며 팀을 이끌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적인 논란까지 일었다. 이런 상황에 대해 파레이라 감독은 올해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에서 브라질이 독일에 3-2로 신승한 것을 상기시키며 "클린스만이 독일대표팀을 매우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어낼 방안을 찾을 것이므로 독일 국민들에게 그를 지원해 줄 것을 충고한다"고 말했다. 브라질과 독일은 2002년 한일월드컵 결승전서 대결, 브라질이 2-0으로 이겨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조남제 기자 johnamje@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