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중견수 피에르도 커브스로 트레이드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5.12.08 06: 09

재정 부담을 못 이기고 '폭탄 세일'에 한창인 플로리다 말린스가 중견수 후안 피에르(28)마저 시카고 커브스에 넘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8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가 세르지오 미트레 등 투수 3명을 받는 조건에 피에르를 커브스에 내주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시카고 지역 신문은 지난 달 말부터 피에르의 커브스행을 보도했은데 윈터미팅 초반에 현실화가 된 것이다.
짐 헨드리 커브스 단장은 1번타자감으로 노렸던 라파엘 퍼칼을 다저스에 빼앗기자 피에르를 대안으로 삼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커브스로선 투수 3명을 내줬으나 팀 내 특급 유망주인 중견수 펠릭스 파이가 트레이드에 포함되지 않은 점도 소득이다.
반면 피에르의 트레이드가 최종 타결되면서 플로리다는 에이스 조시 베켓, 3루수 마이크 로웰, 셋업 기예르모 모타(이상 보스턴), 2루수 루이스 카스티요(미네소타), 1루수 카를로스 델가도, 포수 폴 로두카(이상 뉴욕 메츠)에 이어 톱타자 피에르마저 유망주와 바꾸었다.
지난 2000년 콜로라도에서 빅리그 데뷔한 피에르는 2001년부터 5년 연속 내셔널리그 도루 2위 안에 들었다. 특히 2001년(46개)과 2003년(65개)엔 리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5년 연속 리그 단타 부문 2위 안에 들었고, 지난해엔 221안타로 최다안타왕에 올랐다. 이밖에 2002년을 제외하곤 최근 5년간 타석당 최소삼진을 기록한 타자이기도 하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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