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경쟁자 출현', SD 브래젤턴 영입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08 06: 32

샌디에이고 박찬호(32)의 5선발 경쟁자가 한 명 더 늘어났다. 댈러스에서 열리는 윈터미팅에 참가 중인 케빈 타워스 단장이 8일(이하 한국시간) 3루수 션 버로스를 탬파베이에 내주는 조건으로 우완투수 데원 브래젤턴(25)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브래젤턴은 올 시즌 부진 탓에 불펜으로 강등됐으나 본래 선발 요원이다. 특히 2001년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의 1순위 지명을 받았고 올 시즌 개막전 선발을 맡을 만큼 에이스감으로 기대받던 투수다. 작년엔 선발로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4.77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1승 8패 평균자책점 7.61이란 참담한 성적을 남겨 선발진에서 쫓겨났었다. 그러나 타워스 단장은 이미 비니 카스티요 영입으로 3루수가 확보된 데다 데이빗 웰스(보스턴) 트레이드 매물로도 언급되지 않자 버로스를 탬파베이에 넘기기로 결심한 것이다. 아직 웰스의 영입 여부와 제2선발 애덤 이튼의 텍사스행 소문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브래젤턴 영입은 박찬호로선 달가울 게 없다. 브라이언 로렌스가 워싱턴으로 트레이드된 후 브래젤턴이 그 자리를 메우는 모양새가 되어서다. 아직 브래젤턴의 보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존의 클레이 헨슬리, 크리스 옥스프링, 팀 스토퍼 등과 더불어 박찬호와 영건 선발과의 경쟁이 더 치열해 진 것은 틀림없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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