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벤슨 영입 안되면 김병현도 후보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08 07: 30

올 시즌 '최악의 팀' 캔자스시티가 스토브리그에서 공격적으로 선발진을 보강하고 있다. 그리고 이 행보에 따라 FA 김병현(26)과 뉴욕 메츠 서재응(28)도 직간접적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캔자스시티는 8일(이하 한국시간) 불펜요원 요한 베일리스와 추후 지명권 하나를 양도하는 조건에 피츠버그로부터 좌완 선발 마크 레드먼(31)을 받았다. 이어 지역지 는 같은 날 '메츠와 크리스 벤슨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요지는 '불펜투수 마이크 맥더걸과 제러미 애펠트를 줄 테니 벤슨을 달라'는 협상이 댈러스 윈터미팅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맥더걸이 우완이고 애펠트가 좌완인 점을 고려할 때 마무리 빌리 와그너를 받칠 불펜진 보강에 혈안인 메츠로선 관심을 가질 만한 카드다. 특히 오마르 미나야 메츠 단장은 구대성(36)이 떠난 좌완 셋업맨을 반드시 구해야 한다.
실제 메츠는 캔자스시티 외에 애리조나와도 벤슨-하비에르 바스케스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 메츠는 벤슨의 몸값을 덜어내고 싶어하는 데다 모델인 그의 아내 애너 벤슨의 플레이보이 누드 촬영 때문에 발끈해 있는 상태다.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는 벤슨의 의도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캔자스시티행이 성사되면 서재응으로선 더할 나위 없는 호재다.
이밖에 는 스캇 엘라튼을 비롯해 션 에스테스, 라몬 오르티스, 브렛 톰코, 제이슨 존슨, 토니 아르마스 주니어, 브라이언 묄러, 조 메이스와 함께 김병현(26)의 이름을 언급해 영입 후보로 여기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올 시즌 19연패 포함해 빅리그 유일의 세 자릿수(106패) 패배 팀이었던 캔자스시티는 레드먼-잭 그레인크 외에 루넬비스 에르난데스, J.P 파웰, 마이크 우드 정도가 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보강이 절실하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