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자일스에 이어 트레버 호프먼(38)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남게 됐다.
ESPN은 8일(한국시간) 호프먼이 샌디에이고와 2년간 1350만 달러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3년째인 2008년은 구단 옵션으로 첫 두 해 마무리 경기수를 채울 경우 자동으로 계약이 연장돼 최대 3년간 19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호프먼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부터도 비슷한 조건을 제의받았지만 결국 지난 13년간 뛰어온 샌디에이고 잔류를 택했다.
브루스 보치 샌디에이고 감독은 "호프먼 같은 마무리 투수를 데리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라며 "불펜에 전화를 걸었을 때 호프만이 없다는 건 상상하기 힘들다"고 재계약을 반겻다.
시즌이 끝난 뒤 샌디에이고의 2년 1000만 달러 제의에 발끈, 협상 결렬을 선언했던 호프먼은 하루 전인 지난 7일 클리블랜드와 대략적인 조건에 합의한 뒤 신체검사까지 받은 상태였다.
그러나 재계약 또는 연봉조정신청 마감일인 이날 샌디에이고와 극적인 합의를 이룸에 따라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운 뒤 은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호프먼은 올해까지 통산 436세이브를 기록, 역대 1위인 리 스미스의 478세이브에 42세이브 차로 다가서 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