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서 '와일드 카드'가 없어진다.
8일 일본의 스포츠신문 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7일부터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고 있는 집행위원회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와일드카드'를 폐지하고 23세 이하 선수에게만 출전 자격을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집행위원회에 참석한 오구라 준지 일본축구협회장은 "와일드카드를 없애자는 데 의견의 일치를 봤다"며 "내년 6월 FIFA 총회의 정식 승인을 거쳐 발효될 것"이라고 전했다.
FIFA가 올림픽에서 축구가 갈수록 인기를 잃으면서 동유럽세에 메달이 집중되자 지난 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 국가별로 3명까지 23세를 초과하는 선수가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본선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해왔지만 월드컵에 최고의 권위를 두는 서유럽과 남미를 중심으로 해외파 차출에 어려움을 감안, 최근에는 올림픽 출전 연령을 20세 이하로까지 낮추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었다.
한국은 와일드카드가 처음 도입된 96년 애틀랜타 대회에 황선홍 하석주 이임생을 내세웠다 두 경기 후 부상을 당한 이임생을 이경춘으로 바꿨고 2000년 시드니 대회서는 김도훈 강철 김상식, 2004년 아테네 대회서는 유상철 정경호가 후배들과 호흡을 맞췄다.
조남제 기자 johnamj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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