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FA 마무리 밥 위크먼(36)과 재계약했다.
AP 통신의 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위크먼은 내년 연봉 500만 달러를 받기로 하고 클리블랜드 잔류에 합의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점찍었던 마무리 트레버 호프먼이 2년간 1350만 달러에 샌디에이고 잔류를 결정하자 바로 위크먼과 계약했다.
위크먼은 올 시즌 45세이브를 성공시켜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1위에 올랐다. 또 클리블랜드에서만 통산 124세이브를 올려 덕 존스(129세이브)에 이어 팀 사상 2위를 기록 중이다. 따라서 이번 잔류로 이변이 없는 한 내년 시즌에 클리블랜드 구단 사상 최다 세이브 투수로 올라설 게 유력하다.
1992년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위크먼은 이후 밀워키를 거쳐 2000년 시즌 도중 클리블랜드로 옮겼다. 클리블랜드 마무리로서 위크먼은 2001년 32세이브, 2002년 20세이브를 기록했으나 이후 오른 팔꿈치 부상 탓에 2003년엔 한 경기도 던지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복귀 뒤 12경기 연속 포함 13세이브를 거뒀고 올 시즌 리그 세이브왕에 오르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위크먼의 '부활'을 앞세워 클리블랜드 불펜진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최저 평균자책점(2.80)을 기록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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