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26.신시내티)이 귀국한다.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어깨와 손가락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봉중근은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고대하고 있다. 봉중근은 9일 오후 5시 20분 대한항공 036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봉중근의 에이전트 이치훈씨는 8일 "윈터리그에서 두 달 가까이 뛴 만큼 올 겨울은 휴식과 운동을 잘 안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왼쪽 어깨 인대 수술을 받은 봉중근은 지난 6월 싱글A 경기도중 타구에 맞아 왼손 골절상을 입은 뒤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부상을 털고 참가한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선 선발 투수로 총 32이닝을 던져 37피안타 9볼넷 25탈삼진 1승 3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썩 만족스런 기록은 아니지만 시속 90마일(145km)대 공을 뿌려 어깨와 손가락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확인했다. 봉중근은 귀국 후 모교인 신일고 등에서 개인 훈련을 한 뒤 내년 1월 중순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러나 내년 3월 열리는 WBC 대표팀에 뽑힐 경우 출국 일정을 앞당겨 일찌감치 몸 만들기에 들어갈 수도 있다. 봉중근은 "뽑히면 나라를 위해 열심히 던지겠다"며 일찌감치 출전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