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연구소, "협회와 '여야 대결'로 보지 마라"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08 15: 35

"대한축구협회가 여당이고 축구연구소가 야당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그런 시각으로 보지 마셨으면 합니다".
한국축구연구소가 창립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들을 대한축구협회와 정책 대결을 하는 '야당'으로 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축구연구소 허승표 이사장은 8일 서울 이태원 캐피탈호텔 한강룸에서 가진 창립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들이 정책을 연구하고 발표하는 것은 축구 발전을 위한 것이지 결코 대한축구협회와 싸우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대한축구협회 회장직을 바라고 이런 일을 한다는 시각이 있는데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3년후에는 문을 닫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 이사장은 "축구연구소는 축구발전을 위한 필요한 기구로 인식해줬으면 좋겠다"며 "우리는 축구협회와 언제든지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열린 생각을 가지고 있다. 축구협회 측도 그래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SBS 해설위원인 신문선 책임연구원도 "우리가 축구를 학문적으로 연구하다보니 다소 비판적인 시각이 나올 수 있지만 이것은 무조건 비판만 한다는 야당적 시각이 아니라 한국축구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목소리로 들어줬으면 좋겠다"며 "축구협회의 행정을 무조건 비난한다는 생각은 버려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덕기 사무총장은 "내년에는 축구관련 기술서적을 발간하고 배포하는 등 지도교육 사업과 각종 캠페인 등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런 일환으로 현재 4-4-2 시스템에 대한 서적을 준비 중이며 축구 외에 다른 분야와의 합동 연구를 위해서 객원 연구원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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