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세계 정상급의 여자축구를 2년마다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피스컵이 주관하고 대한축구협회와 선문평화축구재단이 주최하는 여자 피스컵이 내년 10월 개최된다. 특이할만한 사항은 남자 대회와 달리 여자 피스컵은 클럽간 경기가 아닌 A매치(국가대항전)로 열린다는 점이다.
피스컵조직위원회의 손병호 사무총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축구를 통해 세계 평화를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내년 10월 한국에서 여자 피스컵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 사무총장은 "대륙별로 10개국을 초청한 상태로 참가국은 최종 8개국이 될 것"이라며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0위권 이내의 팀으로 제한을 뒀다"고 덧붙였다.
참가국은 이달 말 최종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을 비롯 캐나다 호주의 참가가 확정됐고 브라질 독일 미국 스위스 일본 혹은 중국의 참가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토튼햄(잉글랜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등 클럽들이 출전했던 남자 대회와 달리 여자 대회는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는 것이다.
여자 피스컵은 남자 대회와 같이 2년마다 개최될 예정이라 피스컵은 매년 열리게 됐다. 차이가 있다면 남자 대회가 클럽팀의 특성상 여름에 열리지만 여자 대회는 A매치로 FIFA 일정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10월에 막을 올리다는 점이다.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은 북한의 참가 가능성이다. 대한축구협회와 긴밀한 협조를 맺고 있는 선문평화축구재단은 특별 초청팀으로 북한을 섭외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고 이 경우 남북 공동 개최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