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리온스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인천 전자랜드를 제압하고 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스는 8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2연승을 노리던 전자랜드에 102-95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 늪에서 탈출한 오리온스는 8승9패가 되며 부산 KTF와 함께 공동 7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고 전자랜드는 안양 KT&G전 승리 이후 올 시즌 첫 연승에 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다시 무릎을 꿇고 말았다. 4쿼터까지 84-8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의 승부는 연장 종료 1분 30초 전에서야 갈렸다. 오리온스가 92-91로 근소하게 앞서던 상황에서 안드레 브라운(28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온타리오 렛(23득점, 8리바운드)의 2점슛을 블록한 뒤 김승현(11득점, 14어시스트)이 문경은(25득점, 3점슛 5개)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94-91로 점수를 벌렸고 이후 종료 56초 전과 43초 전에 연속 터진 김승현과 김병철(17득점, 3점슛 2개, 5어시스트)의 연속 2점슛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3쿼터 박규현(11득점, 3점슛 3개)의 3점슛 버저비터 행운까지 따라주는 등 63-57로 앞서나가며 승리하는 듯했으나 4쿼터에만 11득점을 올린 아이라 클라크(35득점, 3점슛 5개, 8리바운드)의 활약에 밀린 데다 심판의 결정적인 오심으로 공격 기회까지 놓치면서 승부를 연장까지 넘겼고 결국 연장에서 렛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 8일 전적 ▲ 대구 대구 오리온스 102 (26-25 13-23 20-19 27-19 16-9) 95 인천 전자랜드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63득점을 합작한 오리온스의 아이라 클라크(오른쪽)와 안드레 브라운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