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보스턴 유격수 렌테리아 영입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5.12.09 06: 11

유격수 라파엘 퍼칼을 잃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대안'은 에드가 렌테리아(30)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9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팀내 특급 유망주 3루수 앤디 마르테를 내주는 조건에 보스턴으로부터 렌테리아와 1100만 달러를 받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애틀랜타는 LA 다저스로 떠난 퍼칼의 빈자리를 일단 메우게 됐다.
렌테리아는 지난해 보스턴과 4년간 4000만 달러짜리 계약을 했다. 여기에 5년째인 2009년엔 1100만 달러의 옵션과 3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걸려있었다. 그러나 보스턴이 렌테리아의 총잔액 3200만 달러 가운데 1100만 달러를 부담해주기로 약속하면서 트레이드가 성사될 수 있었다.
렌테리아는 연봉 잔액 2600만 달러를 비롯해 사이닝 보너스 300만 달러, 바이아웃 행사시 3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애틀랜타는 당초 퍼칼을 잔류시키기 위해 4년간 3200만 달러를 준비한 걸로 알려졌는데 2100만 달러를 들여 렌테리아를 영입한 셈이 됐다.
지난 1996년 플로리다에서 빅리그 데뷔한 렌테리아는 세인트루이스를 거쳐 올 해 보스턴에 입단했다. 올 시즌 성적은 153경기 출장에 타율 2할 7푼 6리 8홈런 70타점이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 시절 두차례의 골드 글러브와 세차례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유격수 답지 않게 보스턴에선 30개의 에러를 범했었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따뜻한 곳으로 옮겨오면 렌테리아의 플레이가 살아날 것이라면서 '2번타자로 기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애틀랜타는 여전히 퍼칼이 빠져나간 톱타자감을 계속 물색할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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