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우완 구원투수 조웅천(34)과 롯데자이언츠 선수회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제정한 '사랑의 골든글러브'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랑의 골든글러브는 평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남모르게 선행을 베푼 선수 또는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프로야구 최다 투수출장 기록(641경기)을 보유하고 있는 조웅천은 2004년부터 매경기 출장할 때 마다 10만원씩 적립, 어려운 환경속에서 야구를 하고 있는 어린 꿈나무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해 550만원을 모아서 어린 선수들을 지원한 조웅천은 올해도 520만원의 적립금을 모아 인천시 야구협회가 선정한 9명의 유소년선수들에게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조웅천 선수가 일회성 기부나 단순한 개인 홍보가 아닌 지속적이고 직접적인 지원을 실천했다는 점을 높이 사 수상자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선정사유를 밝혔다.
공동수상자인 롯데자이언츠 선수회는 선수단 전체가 합심하여 어려움에 처한 동료나 불우이웃을 돕고자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특히 불의의 사고로 아직까지 병상에 누워 있는 임수혁 선수를 돕기 위한 행사를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하여 그 수익금 전액과 매달 200만원씩의 상조회 성금을 가족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롯데 선수회는 매년 12월 부산 고신의료원에서 소아암 돕기 행사에 참여해 모금활동과 기념품 판매를 통한 성금과 수익금 전액을 소아암 치료비로 기부해 오고 있다.
사랑의 골든글러브에 선정된 조웅천 선수와 롯데자이언츠 선수회에게는 11일 펼쳐지는 삼성 PAVV 프로야구 2005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상패가 주어진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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