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박찬호와 선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크리스 옥스프링(28, 호주)이 일본으로 무대를 옮겼다.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한신 타이거즈는 9일 옥스프링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옥스프링은 지난 8일 심야에 일본에 입국, 이날 니시노미야의 한신 구단 사무실에서 정식으로 계약서에 사인했고 신입 외국인 선수로서는 이례적으로 본인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호주대표팀 에이스 출신인 옥스프링은 기자회견서 "한신에서 활약하게 돼서 흥분된다. 자신 있는 구종은 커브"라고 밝혔다.
옥스프링은 올해 샌디에이고에서 28세의 늦은 나이에 메이저리거로 데뷔, 중간 계투로만 기용되며 5게임서 승패 없이 방어율 3.75를 기록했다. 12이닝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6볼넷 11탈삼진을 기록, 수치상 볼넷과 탈삼진이 모두 많은 편이었다.
옥스프링은 내년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에서 클레이 헨슬리, 데원 브레젤턴, 팀 스토퍼 등과 함께 5선발 후보로 거론되며 박찬호의 경쟁 상대로 꼽혀왔다.
조남제 기자 johnamj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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