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축구 K리그에서 최다골(114골)을 경신한 김도훈(35.성남 일화)이 현역에서 은퇴해 코치로 새 축구인생에 나선다. 성남 구단은 9일 김도훈이 은퇴를 결정, 내년 시즌부터 후배 양성을 위해 코치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성남의 정철수 사무국장은 "김도훈이 고심 끝에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적지 않은 나이와 올시즌 당한 부상이 맞물리면서 지도자 생활이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정 사무국장은 이어 김도훈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내년 시즌 김도훈에게 은퇴경기(미정)를 치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3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김도훈은 98년에는 일본 비셀 고베에 진출해 2000년까지 활약했고 2000년 전북으로 복귀한 다음 2003년 성남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김도훈은 9시즌 동안 K리그에서 뛰면서 114골 41도움을 기록했다. 2003년에는 한 시즌 최다골(28골) 신기록을 세웠고 지난 8월31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는 해트트릭으로 통산 최다골을 작성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지난 6일 스포츠서울 시상식서 특별상을 받고 포즈를 취한 김도훈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