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조 '죽음의 조' 아르헨-코트디부아르-세르비아-네덜란드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10 06: 34

축구의 신은 내년 2006독일월드컵에서 '죽음의 조'로 C조를 지목했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코트디부아르는 10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실시한 독일월드컵 조추첨에서 나란히 C조에 포함돼 피할 수 없는 혈전을 벌이게 됐다.
남미 지역예선에서 브라질에 이어 2위로 통과한 아르헨티나는 설명이 필요없는 축구 강호고, 네덜란드는 현재 FIFA 랭킹 3위로 '톱시드'를 받을 만한 전력을 갖춘 팀이다.
구 유고 시절 8차례나 월드컵에 참가했던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유럽 지역예선에서 스페인을 제치고 1위로 통과해 저력이 살아있고,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는 잉글랜드 명문 첼시에서 뛰고 있는 디디에 드록바 등 유럽색채가 강한 팀으로 알려져 있다.
지명도면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가 앞서지만 선수 면면만 놓고 보면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코트디부아르가 만만치 않아 쉽사리 16강 진출 2개팀을 예상할 수 없게 됐다.
지난 2002한일월드컵에서도 잉글랜드, 스웨덴, 나이지리아와 '죽음의 조'로 불렸던 F조에 포함돼 16강이 좌절된 아픔을 갖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독일월드컵에서 불운을 이어갔다.
네덜란드에 앞선 FIFA 랭킹 2위인 체코가 속한 E조 역시 '준(準)죽음의 조'. 여기에는 이탈리아, 가나, 미국이 한 배를 타게 됐다.
이탈리아는 월드컵에서 통산 3회 우승을 바라보는 우승 후보고 미국은 FIFA 랭킹 7위의 신흥 강호. 가나는 이번이 첫 출전이지만 첼시의 미드필더 미셸 에시앙 등 유럽파의 힘을 무시할 수 없다.
B조에서는 공교롭게도 지난 한일월드컵에서 '죽음의 조'인 F조에서 탈출에 성공한 잉글랜드와 스웨덴이 이름을 올렸다. 앞선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파라과이(FIFA 랭킹 33위)도 위치해 있어 섣부른 예측은 어려운 조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