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첫 경기를 프랑크푸르트에서 토고와 치러 행운의 징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와 2006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라이프치히 메세에서 가진 조 추첨식에서 한국을 프랑스, 스위스, 토고 등과 함께 G조 편성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내년 6월 14일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뛰고 있는 차두리가 있는 프랑크푸르트의 발트 스타디온에서 아프리카의 토고와 첫 경기를 갖게 된다. 프랑크푸르트는 대표팀이 베이스 캠프를 차릴 쾰른에서 가까운 도시다.
토고는 FIFA 세계랭킹 56위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8강 신화를 쓴 세네갈을 제치고 본선에 진출한 팀이다.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서 단 한번도 조 예선을 통과해보지 못한 약체지만 스트라이커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의 장신을 이용한 공격을 조심해야만 한다. 특히 아데바요르는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4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또 마지막 상대 스위스는 내년 6월 25일 하노버에서 갖는다. 스위스와 마지막 일전은 조 2위를 다투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여 대체적으로 경기 일정도 행운이다. 20세 이하 세계 청소년 선수권에 참가한 선수들을 위주로 대표팀이 꾸며진 스위스는 올해 네덜란드에서 열렸던 세계 청소년 선수권에서 한국에 2-1로 역전승한 팀이어서 한국으로서는 설욕전의 성격도 된다.
이밖에도 내년 6월 20일 라이프치히에서 만나게 될 프랑스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전 가진 친선전에 이어 4년여만에 다시 맞붙게 된다.
■ 한국 조별 예선 대진일정
6.14 토고전 (프랑크푸르트)
6.19 프랑스전 (라이프치히)
6.24 스위스전 (하노버)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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