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아시아 에이스' 통계로 입증돼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10 07: 17

'아시아 에이스'로 평가해도 손색없다. 미국의 야구 통계 전문사이트 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VORP(Value Over Replacement Player) 지수를 토대로 빅리그 투수의 서열을 매기면서 뉴욕 메츠 서재응(28)을 전체 600여 명 중 61위에 올렸다. 이는 빅리그 동양인 투수 가운데 1위에 해당한다. VORP는 투수의 가치를 비교 평가할 때, 사용되는 지수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서재응은 30.2점을 얻어 동양인 투수론 유일하게 100위 안에 들었다. 또 올 시즌 메츠 투수 가운데엔 페드로 마르티네스(6위), 톰 글래빈(23위)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실질적 메츠의 3선발이란 평가를 구체적 수치로 증명해 보인 셈이다. 이는 메츠 구단이 '절대 트레이드 불가'라고 선언한 애런 헤일먼(74위)보다도 높은 순위다. 특히 동양인 빅리거만 떼내서 평가하면 서재응은 왕젠민(뉴욕 양키스, 130위) 오카 도모카즈(밀워키, 164위), 하세가와 시게토시(시애틀, 187위)를 압도했다. 한국인 빅리거로는 서재응 다음에 김병현(224위), 김선우(247위), 구대성(350위)이 뒤를 이었다. 박찬호는 텍사스 시절 VORP는 376위(1.0)로, 샌디에이고 시절은 569위(-4.6)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모 히데오(전 탬파베이)는 648위(-16.8)로 기록됐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1위는 휴스턴과 결별한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80.6)가 올랐다. 이어 호안 산타나(미네소타), 앤디 페티트(휴스턴), 크리스 카펜터(세인트루이스),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가 베스트 5안에 들어갔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