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내야수 나카무라 노리히로(32)가 일본으로 유턴할 게 확실시되고 있다.
일본의 은 10일 '나카무라의 오릭스 이적이 확정적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긴테쓰-오릭스 합병을 거부하고 다저스에 입성할 때만 하더라도 최희섭(26)과의 '한일 1루 경쟁'으로 주목을 끌었으나 1년만에 보따리를 싸게 된 상황이다.
나카무라는 올 시즌 빅리그에서 타율 1할 2푼 8리(39타수 5안타) 0홈런 3타점에 그친 채 대부분 시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이 때문에 시즌 종료 뒤엔 "지금 이대로라면 어찌할 도리가 없다"면서 일본 유턴을 시사했다.
더구나 다저스 구단은 내년 시즌에도 나카무라를 전력 외로 취급하고 있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나카무라가 합병구단 오릭스에 거부감을 나타냈으나 측근에 따르면 이것도 최근엔 누그러졌다는 전언이다.
일본 프로야구서 통산 307홈런을 기록한 나카무라는 긴테쓰 시절 2002년부터 2004년까지 5억 엔의 연봉을 받은 퍼시픽리그의 최고 몸값 타자였다. 그러나 올 시즌엔 당시의 1/10에 불과한 액수에 다저스 입단을 선택했다.
오릭스는 나카무라에다 요미우리의 간판타자였던 기요하라 가즈히로까지 영입, 중심타선을 재구성한다는 의도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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