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래리 워커(39)가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캐나다 대표로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워커는 9일(한국시간) 과 전화 인터뷰에서 "20년이나 프로 선수 생활을 했는데 이제서야 이런 대회(WBC)를 만들어주니 고맙다"고 농담을 던진 뒤 "불행하게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은 뛰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출신인 워커는 "캐다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뛴다면 너무나 좋겠지만 수술 없이 재활을 받고 있는 목 디스크가 나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불참 사유를 밝혔다. 캐나다는 워커뿐 아니라 지난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에릭 가니에(LA 다저스)와 어깨 통증 때문에 시즌 후반 고전한 리치 하든(오클랜드)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라 전력 차질이 예상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최근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캐나다 대표로 WBC 출전을 희망한 메이저리그 선수는 제이슨 베이(피츠버그)와 에릭 베다드(볼티모어) 저스틴 모너(미네소타) 피터 오어(애틀랜타) 폴 퀀트릴(FA) 크리스 리츠마(애틀랜타) 등 20명이다. 미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WBC 예선 B조에 속한 캐나다는 1라운드를 통과할 경우 2라운드에서 한국과 맞대결할 수 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