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멕시코, '톱시드서 대진운 가장 좋았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10 11: 53

"프랑스와 멕시코는 손쉬운 조에 들어갔다". 10일(한국시간) 독일월드컵 조추첨 결과 AP통신은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프랑스와 멕시코가 이번 조편성에서 미소를 짓게 됐다고 보도했다. 한국을 비롯해 스위스 토고와 G조에 포함된 프랑스는 톱시드를 받은 팀 중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결과를 얻게 됐다는 것이다. 한국은 4년 전 역동적인 전력을 뽐냈지만 안방에서 이룬 성과여서 다시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고 스위스와 월드컵 처녀 출전국인 토고도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기는 마찬가지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충격의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던 프랑스는 무난히 16강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한국 역시 앞선 6차례 월드컵 출전 가운데 가장 좋은 대진을 받았다는 평가가 국내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크게 우려할 만한 대목은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북중미 예선에서 2위로 본선에 진출했지만 당당히 톱시드를 받은 멕시코도 손쉬운 상대를 만났다는 평을 내렸다. D조에서 포르투갈 앙골라 이란을 만나게 된 멕시코는 '두려울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요약 정보를 받았다. 이는 스페인도 마찬가지. 우크라이나 튀니지 사우디와 한 조에 포함된 스페인은 멕시코와 버금가는 대진을 받았다면서 만일 조별예선에서 탈락한다면 이번 참가국 중 가장 실망스런 팀이 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최상의 대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멕시코를 제치고 북중미 예선을 1위로 통과했지만 2그룹으로 밀려난 미국은 '힘들게 됐다'고 소개됐다. 8개조 중 유일하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안에 드는 팀이 3개팀이나 되는 E조에 이름을 올린 미국(8위)은 역대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이탈리아(12위.3무2패)와 대패 당한 전례가 있는 체코(2위)와 한 조를 이루게 됐다고 전해졌다. 특히나 유럽 팀들은 전통적으로 유럽대륙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왔지만 미주팀은 '거의' 그렇지 못했다며 미국의 고전을 점치기도 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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