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벤처-살로몬 칼루, WC 첫 형제 대결 가능성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10 13: 49

월드컵 사상 첫 형제 선수간의 대결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0일(이하 한국시간) 2006 독일월드컵 조추첨 결과 네덜란드와 코트디부아르가 아르헨티나가 톱시드로 들어와 있는 C조에 배정돼 '죽음의 조'를 이룬 것 못지 않게 두 나라가 한 조가 됨으로써 형제간의 대결이 벌어질 수 있게 돼 화제라고 전했다. 코트디부아르의 주장인 보나벤처 칼루(27)와 네덜란드의 살로몬 칼루(20) 형제가 내년 6월 17일 슈투트가르트서 열릴 두 나라간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살로몬 칼루가 네덜란드 시민권을 신청해 놓은 상태라 취득만 되면 마르코 반 바스텐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발탁될 전망인 것. 프랑스의 파리 생 제르맹서 뛰고 있는 보나벤처는 A매치 40회 출전 경력의 베테랑으로서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겸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서 국가대표로 10골을 터뜨렸다. 코트디부아르의 ASEC 아비잔 아카데미 출신으로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로 스카우트돼 6시즌을 뛰면서 2002년 UEFA컵 우승 멤버가 되기도 했다. 동생 살로몬은 형과 마찬가지로 코트디부아르의 오우메서 출생, 15세부터 페예노르트 소속으로 있다. 에레디비지에 경기에 이번 시즌 포함 5시즌 동안 47회 출장, 25골을 뽑아내며 높은 골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살로몬은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한 차례 시민권 취득 신청을 거부당한 바 있으나 마침 조추첨이 있던 날 법원이 재검토를 지시했다. 또 마르코 반 바스텐 감독은 물론 네덜란드 축구의 영웅인 요한 크루이프도 살로몬의 국적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조남제 기자 johnamje@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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