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월드컵에서 네덜란드 코트디부아르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함께 '죽음의 C조'에 편성된 아르헨티나의 호세 페케르만 감독이 조별리그 3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르겠다고 밝혔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일간지 를 인용해 페케르만 감독이 지난 10일 조 추첨이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조별리그를 결승전처럼 치러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흘렸던 눈물을 다시 흘리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손이 부러져 수술을 받은 관계로 본선 출전 32개국 감독 중 유일하게 현장인 독일 라이프치히로 가지 않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TV를 통해 조 추첨 광경을 지켜본 페케르만 감독은 "우리는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결승전처럼 치를 것"이라며 "우리는 가장 훌륭한 모습으로 월드컵 본선을 치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수비수 로베르토 아얄라는 "유럽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선수들이 즐비한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최고의 팀이지만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또 네덜란드와 세르비아-몬테네그로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2002년과 같은 불운은 두 번 다시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