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평생 반려자가 된 박리혜 씨(29)는 지난해 겨울 박찬호를 처음 만났을 때 인상에 대해 "이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리혜 씨는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박찬호 메이저리그 100승 달성 및 결혼 피로연'에서 사회를 맡은 김승현 정은아 MC의 소감 요청에 "너무 행복하다.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줘서 감사드린다"며 밝게 웃었다. 또 박리혜 씨는 첫 만남의 인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너무 이상했다. 첫 만남을 갖기 전 3일간 아침 저녁으로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만나자 마치 오빠같은 인상이었다. 오랫동안 만나 아는 사람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옆에 있던 박찬호가 '이상하다'는 말에 대해 부연 설명을 했다. 박찬호는 "일본에서는 첫 만남 후 '미소(된장)'와 '소이(간장)'로 구분해 평가를 하는데 난 미소였다고 한다. '미소'란 곰같은 사람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반면 함께 첫 만남 자리에 있었던 탤런트 차인표에 대해선 '소이'라고 평해 좌중을 웃겼다. 박찬호에 따르면 차인표는 너무 떨어서 뒷 모습만 박리혜 씨한테 보여줬고 이날 피로연에서 처음으로 앞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박리혜 씨는 '신랑 박찬호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이냐'는 물음에 "박찬호 선수는 열심히 살고 주위에 배려가 대단하다. 좋은 점이 많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맛있는 것을 많이 해주겠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롯데호텔=박선양 기자 sun@osen.co.kr 키스하고 있는 박찬호 부부./롯데호텔=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