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폭발적인 외곽슛을 앞세워 전주 KCC를 꺾고 3연승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이규섭(11득점, 3점슛 3개) 이정석(10득점, 3점슛 2개) 강혁(6득점, 3점슛 2개) 등이 무려 3점슛 10개를 터뜨리며 KCC를 81-7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3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서울 SK에 덜미를 잡힌 원주 동부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승부는 2쿼터 시작되자마자 순식간에 갈렸다. 1쿼터에서 찰스 민렌드(31득점, 3점슛 3개 9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추승균(18득점, 3점슛 2개)의 연속 3점슛에 민렌드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12-20까지 뒤졌던 삼성은 서장훈(14득점, 5리바운드)의 3점슛 1개 포함 연속 5득점으로 17-20으로 1쿼터를 마친 뒤 2쿼터에 연속 12득점을 몰아쳤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서장훈의 자유투 1개 성공과 올루미데 오예데지(18득점, 7리바운드)의 2점슛으로 20-20 동점을 만든 삼성은 이세범(5득점) 이규섭 강혁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면서 29-20으로 앞서갔다. 또 32-28로 쫓기던 2쿼터 7분15초부터 이정석 서장훈의 연속 2점슛과 네이트 존슨(17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자유투 2개로 38-28, 10점차로 벌린 뒤 이정석이 3점슛 1개 포함 연속 5득점을 터뜨리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결국 삼성은 2쿼터에만 3점슛 5개를 쏟아붓는 사이 KCC의 공격을 단 8점으로 막으며 1, 2쿼터 전반을 43-28, 15점차 앞서 승기를 잡았다. 3쿼터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한때 20점차까지 앞선 삼성은 4쿼터 민렌드와 추승균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10점차까지 쫓겼지만 파울 4개로 트러블에 걸린 이상민(15득점, 3점슛 3개, 4어시스트)의 수비가 느슨해지며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 승리를 지켰다. 민렌드가 분전했지만 쉐런 라이트(2득점, 6리바운드)의 부진이 뼈아팠던 KCC는 2연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서 6위로 미끄러졌다. ■11일 전적 ▲잠실체 서울 삼성 81 (17-20 26-8 21-22 17-19) 70 전주 KCC 잠실체=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