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4위를 차지한 한화 이글스가 2005 골든글러브 시상에서는 1등을 차지했다.
한화는 11일 코엑스몰에서 열린 2005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1루수 김태균을 비롯해 외야수 데비이스, 그리고 3루수 이범호 등이 영광의 황금글러브를 손에 넣었다.
반면 가장 많은 9명의 후보를 냈던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은 포수 진갑용만이 선정돼 간신히 체면을 유지했다. 삼성은 역대 팀동산 50개로 기아과 동률을 이룬 것에 만족해야 했다.
많은 후보를 내고도 수상자를 많이 배출하지 못한 삼성 구단관계자는 "우리는 개인 성적보다는 팀워크로 우승을 일궈낸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한편 두산은 2루수 안경현과 유격수 손시헌을 배출해 한화에 이어 2번째로 수상자를 많이 냈고 나머지 현댸(외야수 서튼) 롯데(투수 손민한) SK(지명타자 김재현) LG(외야수 이병규) 등이 1명씩을 배출했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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