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랑스와 본선 직전 '맞대결할 뻔'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12 16: 47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레블뢰 군단' 프랑스와 독일월드컵 직전 맞대결을 펼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프랑스와 한 조를 이루면서 대결은 자연스럽게 무산됐다. 강신우 기술국장은 12일 축구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02년처럼 한국이 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를 수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내용인즉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 독일 비스바덴 부시장으로부터 공문 한 장을 받았는데 거기에는 한국대표팀이 독일월드컵 훈련캠프로 비스바덴을 선정해 달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는 것이다. 비스바덴 부시장은 이외에도 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이 한불수교 120주년을 맞아 한국과 프랑스가 월드컵 직전 프랑크푸르트에서 친선경기를 열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는 게 강 국장의 말. 비스바덴에 훈련캠프를 차린다면 우승 후보인 프랑스와 대결할 수도 있으니 고려해 달라는 의미였다. 하지만 10일 열린 조편성에서 한국과 프랑스는 보란듯이 한 조에 편성돼 이 계획은 '없던 얘기'가 됐고 아드보카트 감독은 쾰른을 훈련 캠프로 낙점했다. 강 국장은 "이 공문을 받고 (한국이)문득 프랑스와 한 조가 될 것 같다고 직감했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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