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손, 음주운전으로 1000만 달러 날리고 감옥행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13 06: 33

'한 번의 실수로 돈, 명예 다 잃고 감옥행'.
전 볼티모어 투수 시드니 폰손(29)이 5일간의 구류형에 처해져 이번 주를 감옥에서 보내게 됐다. AP 통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폰손이 지난 8월말 발생한 음주운전 측정 거부와 관련된 재판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 5일 구류형에 벌금 500달러의 확정 판결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폰손은 최근 1년 새 두 차례나 감옥을 가게 됐고, 새로운 팀을 알아보는 데에도 먹구름이 끼게 됐다. 폰슨은 지난 8월 26일 고속도로에서 음주 단속에 걸렸지만 측정을 거부, 120일간 면허 정지에 기소까지 당한 것인데 이번에 유죄가 인정된 것이다.
당시 이 사건으로 폰손은 9월 2일 볼티모어에서 방출돼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 왜냐하면 지난해 볼티모어와 3년간 2250만 달러에 계약했기에 '사고만 안 쳤다면' 내년까지 잔액 10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폰손은 사회에 모범이 될 만한 행동을 한다. 출장 가능한 최고의 몸상태를 유지한다'는 계약서의 의무 조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폰손을 방출할 수 있었다.
이전에도 폰손은 지난 1월에도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됐고, 작년 크리스마스 때엔 고향인 아루바 해변가에서 폭행 시비가 붙어 11일간 구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공교롭게도 당시 피해자가 아루바 지역 판사여서 폰손은 즉각 구속됐었다.
현재 소속이 없는 폰손은 올 시즌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11패, 평균자책점 6.21을 기록했다. 텍사스 등이 폰손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 입질을 하는 구단은 나오지 않고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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