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선제골 허용 책임', 6점 평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13 07: 17

잉글랜드 토튼햄 핫스퍼의 이영표(28)가 선제골을 허용한 책임으로 6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 구장에서 열린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경기가 끝난 뒤 매긴 평점에서 이영표가 전반 24분 로마나 트레저 루아루아의 중거리 슈팅에 의한 선제골 책임이 있다며 6점을 부여했다.
6점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티무 타이니오와 폴 스톨테리, 앤디 리드 등과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낮은 점수다.
당시 루아루아와 자리싸움을 벌이던 이영표는 왼쪽 미드필드 지역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처리하기 위해 점프하려고 했으나 공이 머리 위로 지나가버렸고 이를 루아루아가 잡아 이영표를 슬쩍 제치고 아크 서클 오른쪽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내내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도 포츠머스의 강력한 수비에 말려 일찌감치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기 때문에 자칫 패배로도 직결될 수 있었던 실점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후반 12분 레들리 킹의 헤딩 동점골과 후반 40분 호삼 아메드 미도의 페널티킥 역전 결승골, 후반 45분 저메인 데포의 쐐기골로 토튼햄 핫스퍼가 3-1로 승리하면서 이영표는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특히 킹이 동점골을 뽑은 뒤 축하하며 환하게 웃는 이영표의 모습이 TV에 그대로 방영됐다.
한편 에드가 다비즈가 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은 가운데 동점골과 결승골의 주인공인 킹과 미도는 7점을 받았고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허용한 폴 로빈슨도 후반 맞불작전을 놓은 포츠머스의 슈팅을 여러차례 선방하며 7점을 받았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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