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클레멘스에 '복귀' 의사 타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13 08: 30

뉴욕 양키스가 휴스턴과 결별한 로저 클레멘스(43)에게 입단 의사를 타진했지만 별다른 반응을 얻어내지 못했다.
는 13일(한국시간) 양키스가 클레멘스의 복귀 의사를 묻기 위해 그의 에이전트들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클레멘스의 대리인 중 한 명인 랜디 헨드릭스는 "양키스와 포괄적인 얘기들을 나눴다"며 "접촉을 해오는 팀들에게 우리는 '서두를 이유가 없다. 내년 1월에 다시 연락해 달라'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는 보스턴 구단이 클레멘스의 에이전트와 접촉 중이고 클레멘스가 보스턴 복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내년 시즌 복귀와 은퇴의 기로에 선 클레멘스 영입 경쟁에 보스턴과 양키스 두 팀 외에 텍사스도 가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클레멘스의 에이전트 헨드릭스는 "뉴욕 메츠는 연락이 없었다"며 "(입단 제의가 오더라도) 클레멘스가 양키스를 놔두고 메츠에서 뛰는 건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클레멘스는 지난 2년간 뛴 휴스턴이 연봉 조정신청을 하지 않음에 따라 내년 5월 2일까지는 휴스턴을 제외한 나머지 29개 팀과만 계약할 수 있다. 일단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던져본 뒤 진퇴를 결정하겠다는 게 현재까지 클레멘스의 입장이다. 올 시즌 허리와 허벅지 부상 등으로 고전한 만큼 5월 2일 이후 휴스턴과 재계약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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