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라울, 월드컵 출전 여전히 불투명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13 09: 06

스페인 대표팀의 주장 라울 곤살레스(28.레알 마드리드)의 무릎 부상 정도가 예상 외로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독일월드컵 출전 가능성도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울은 지난달 20일(이하 한국시간) 라이벌 바르셀로나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십자인대가 부분적으로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월드컵 전까지 회복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 일단 라울은 팀 주치의와 상의 끝에 수술은 배제한 채 치료에 전념해 왔다. 수술하게 되면 회복기간이 길어지고 되고 이렇게 되면 내년 6월 독일월드컵 출전은 사실상 물거품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라울은 "수술까지 이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회복이 빨리 되었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13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어 "3주 전에 부상을 당했는데 그동안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게 결정될 것 같다"며 "내 힘으로 일어섰을 때 무릎의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사상 A매치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는 라울은 최악의 경우 독일월드컵 출전이 힘들 수도 있다는 말이다. 지난 50년 브라질월드컵을 끝으로 4강 이상의 성적을 올리지 못한 스페인은 내년 독일월드컵에서 우크라이나 튀니지 사우디 아라비아와 H조에 속해 내심 우승까지 노리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라울이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기술적 정신적인 공백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우승 전선'이 난관에 부딪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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