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WBC 한국전에 왕젠밍 궈훙즈 투입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13 09: 40

내년 3월 열리는 WBC에서 한국과 8강 2라운드 진출을 다툴 대만이 한국전에 메이저리거 2명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이 뉴욕 양키스에서 뛰고 있는 왕젠밍의 출전을 요청해 놓고 있고 아울러 LA 다저스의 궈훙즈 역시 대표팀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만야구 관계자들에 의하면 한 수 위로 평가되는 일본 보다는 한국전에 왕젠밍과 궈훙즈를 투입할 예정이라는 것. 지난 4월 30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우완 왕젠밍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116⅓ 이닝을 던지는 동안 8승 5패 방어율 4.02를 기록했다. 두 번이나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좌완 궈훙즈는 올 시즌 후반 미국에 진출한 지 6년만에 메이저리거로 승격됐다. 불펜으로 9경기에 나서 5⅓이닝을 던졌고 3홀드 1패의 기록을 남겼다. 방어율은 6.75. 한국으로서는 두 선수 모두 낯설지는 않다. 왕젠밍의 경우 2003년 삿포로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아시아예선에서 만났다. 당시 왕젠밍은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5이닝을 던졌지만 3실점(1자책)했다. 궈훙즈는 이 보다 한 해 앞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두 번째 구원 투수로 나와 패전 투수가 됐다. 하지만 이들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승격을 자신감이 더 해진 상태인 데다 둘 모두 부상 공포에서도 벗어나 이전 보다는 만만치 않은 적수가 될 것 같다. 한편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 소속인 장즈자와 쉬밍지에의 대표팀 합류는 보류된 것으로 밝혀졌다. 둘 모두 부상으로 올 시즌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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