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 회장, "클럽별 용병수 제한해야"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13 12: 04

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래터 회장이 각 프로 클럽의 용병 숫자를 제한해야 한다는 희망과 주장을 내놓았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13일(한국시간) 현재 FIFA 세계클럽선수권 참관차 일본에 머물고 있는 블래터 회장이 각 명문 프로 구단마다 자국 선수들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외국 선수들이 뛰고 있는 것에 대해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다고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블래터 회장은 "적어도 각 클럽마다 자국 선수들이 6명 이상은 되어야 하고 이 문제의 해결 방법은 용병의 숫자를 제한하는 것"이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잉글랜드 리버풀의 예만 보더라도 스타팅 멤버 중 잉글랜드 출신 선수는 2명밖에 안된다. 이것은 매우 불합리하다"고 밝혔다.
이어 블래터 회장은 "리버풀뿐 아니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경우만 보더라도 자국 출신 선수는 1~2명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은 축구 발전에 결코 이롭지 못하다"며 "하지만 용병 숫자를 제한하는 문제는 FIFA가 아니라 각국 축구협회가 해야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3일 오전 1박 2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블래터 회장은 오후에 기자회견을 갖고 2006 독일월드컵 공인구 '팀 가이스트' 전달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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