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16강 가능", 스위스와 2위 다툼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13 12: 48

"16강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 축구대표팀의 딕 아드보카트(58) 감독이 독일월드컵 16강의 부푼 꿈을 안고 다시 한국땅을 밟았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KL865편으로 3주간의 유럽출장을 마치고 입국한 뒤 조추첨 대진에 대해 만족한다는 듯한 미소를 띄우면서 스위스와 조 2위 대결에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상당히 가능성이 높다"며 "조 2위는 스위스와의 대결로 압축될 것 같지만 우리가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98프랑스월드컵 우승국 프랑스가 이변이 없는 한 조 1위, 월드컵 처녀출전국 토고는 최하위를 예상하면서 스위스와 2파전을 벌일 것이라는 게 아드보카트 감독의 분석이다. 개괄적으로 상대팀에 대한 분석도 내놓았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프랑스는 키플레이어가 많은데다 개인기량도 우수하다"며 "2002년에 한국에서 아픈 경험을 당했기 때문에 이번 독일월드컵에는 기존과는 매우 다른 팀이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반면 스위스에 대해선 "한국과 마찬가지로 조직력이 강한 팀으로 결국에는 조직력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런 면에서 의미있는 대결이 되겠지만 결국엔 우리가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최하위로 꼽히는 토고에 대해서는 '아웃사이더'라고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토고가 첫 상대인만큼 반드시 제압해야만 다음 상대들인 프랑스와 스위스에 전략적인 승부를 걸 수 있을 것으로 중요성을 부여했다. 이어 아드보카트 감독은 "독일에서 히딩크 감독에 조언을 들었다"면서 "그는 2002년의 성공 비결로 1~2월에 실시했던 해외 전지훈련을 꼽았다"면서 K리그 감독들에 내년 해외 전훈에 대해 협조 요청을 부탁했다. 독일 쾰른을 훈련캠프로 확정지은 아드보카트 감독은 입지 선정과정에서 잉글랜드와 경합을 벌였지만 운좋게 '멋진' 훈련캠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일화도 소개했다. 평가전 상대도 윤곽을 드러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아랍에미리트연합 러시아 덴마크 크로아티아 멕시코 온두라스 LA 갤럭시(클럽팀) 미국 등 8개팀과 평가전을 치러 16강 담금질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다음달 15일부터 해외 전지훈련에 나설 25명의 대표팀 명단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드보카트호 2006년 초 일정(현지 날짜) 1월 15일 대표팀 소집 및 전훈 출국 1월 18일 UAE전(두바이) 1월 19~25일 사우디아라비아 LG컵 4개국 대회(러시아 덴마크전) 1월 26~2월 2일 홍콩 칼스버그컵(온두라스 크로아티아전) 2월 2~16일 미국 LA 전훈(미국 멕시코 LA갤럭시전) 2월 17~22일 아시안컵 예선 원정(상대 미정) 2월 23일 귀국 3월 1일 아시안컵 예선 홈경기(상대 미정) 인천공항=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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