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데블레이스가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 출신 불펜투수 모리 신지(31)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따냈다.
AP 통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가 내년 1월 12일까지 모리와 단독 협상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모리는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이시이 가즈히사(전 뉴욕 메츠)처럼 포스팅시스템(비공개 입찰)을 거친 결과 탬파베이가 최고액을 써냈다.
당초 모리에 대해 클리블랜드가 관심을 보였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탬파베이행이 유력해지면서 최향남과의 경쟁은 없게 됐다. 세이부 시절 9년 동안 주로 셋업 요원으로 던진 모리는 44승 44패 50세이브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모리는 앞으로 30일간 탬파베이와 협상하게 됐고 세이부 구단도 이를 양해해 이적은 확실시된다. 이로써 모리는 일본 프로야구 출신 가운데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에 진출하는 5번째 선수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이치로 이시이 외에 오쓰카 아키노리(샌디에이고) 나카무라 노리히로(다저스)가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에 진출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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