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에 실망', 맨체스터 지역지 첫 비판
OSEN U05000018 기자
발행 2005.12.13 17: 01

"박지성의 팀 공헌도가 떨어진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 일간지 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24)에 대해 처음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던졌다. 포르투갈 벤피카와의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2로 패배, 16강 진출이 좌절된데다 에버튼과의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에서 1-1로 비기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위기론'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비판이라 더욱 의미심장하다. 는 13일(한국시간) 팀의 간판인 라이언 긱스와의 인터뷰 내용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대교체에 실패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긱스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창조하곤 했는데 이젠 옛날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열심히 뛰면서도 골을 넣을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무척이나 실망스럽다"며 "위건 애슬레틱과의 정규리그 경기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는데 우리가 우리의 플레이를 되돌아볼 시간이 없다"고 전했다. 또 는 몇몇 선수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바로 이 부분에서 박지성이 언급됐다. '박지성과 루이 사하는 능력은 있지만 꾸준함이 부족해 팀 공헌도가 떨어진다'며 '이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많은 팬들이 당장 바로 앞에 닥친 팀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 가 짚고 넘어간 선수는 박지성과 사하 뿐이 아니다.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앨런 스미스에 대해서는 로이 킨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고 리오 퍼디난드와 미카엘 실베스트르의 중앙 수비는 계속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심지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도 재능은 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여기에 는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올시즌 첼시를 따라잡는 것은 불가능하다. 만약 첼시가 잡힌다면 그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니라 리버풀"이라고 말한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선수의 주장까지 실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비판의 '절정'을 이뤘다. 좌초의 위기를 겪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고 있는 박지성에게 다가온 첫번째 시련과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역시 하루 빨리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넣으며 팀의 통쾌한 승리를 이끄는 길 밖에 없을 듯 하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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