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리온스가 63점을 합작한 김병철과 아이라 클라크의 맹활약 속에 7연승을 노리던 부산 KTF를 26점차로 대파했다. 오리온스는 1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TF와의 2005-2006 KCC 프로농구 19차전 홈경기에서 106-80로 대승을 거뒀다. 김병철(30점.7어시스트)과 클라크(33점.6리바운드)는 해결사로 우뚝 섰고 김승현은 14어시스트(11점)으로 든든하게 뒤를 받쳤다. 안드레 브라운(18점.11리바운드)은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1라운드에서 KTF에 패한 오리온스는 2.3라운드를 연거푸 잡아내면서 올시즌 9승10패를 기록, 안양 KT&G와 공동 7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이번달들어 무패가도를 달리던 KTF는 연승행진이 '6'에서 멈추면서 한계단 내려앉은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오리온스는 초반부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병철의 외곽포와 클라크가 득점포에 나선 가운데 13-0까지 달아나면서 1쿼터를 33-20으로 마감, 승리를 예감했다. 하지만 2쿼터에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KTF의 신기성과 애런 맥기의 3점포가 연달아 림에 꽂히면서 순식간에 44-42로 쫓긴 것. 하지만 3점포로 응수한 오리온스는 59-52로 한숨을 돌렸다. 3쿼터들어 두 용병이 합세한 오리온스는 1쿼터와 같은 힘을 퍼부었고 결국 이들은 16점을 올리면서 팀 공격을 주도해 17점차로 점수차를 크게 벌려 4쿼터에 여유있는 경기 운영으로 대승을 따냈다. KTF는 애런 맥기(24점)와 신기성(20점.6어시스트)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나이젤 딕슨이 14점 10리바운드로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김병철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