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새 유격수는 알렉스 곤살레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14 09: 48

에드가 렌테리아를 1년만에 떠나보낸 보스턴 레드삭스가 내년 시즌 주전 유격수로 알렉스 곤살레스(28)를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와 , 보스턴 홈페이지 등은 14일(한국시간) 보스턴이 렌테리아 트레이드로 빈 자리가 된 유격수에 플로리다에서 FA로 풀린 알렉스 곤살레스를 영입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볼티모어를 떠나고 싶다"고 선언했던 미겔 테하다가 "트레이드 요구는 아니었다"며 한발짝 물러섬에 따라 매니 라미레스-테하다 '빅딜'이 요원해진 데 따른 것이다.
보스턴은 지난해 겨울 4년간 4000만 달러에 영입한 렌테리아를 애틀랜타 3루수 유망주 앤디 마르테와 맞바꿈에 따라 유격수 자리가 공석이다. 보스턴이 탬파베이 유격수 훌리오 루고를 받고 마르테를 탬파베이로 보내는 3각 트레이드가 원안이었지만 데블레이스가 루고를 주는 대가를 지나치게 요구함에 따라 애틀랜타와 맞트레이드로 카드가 바뀌었다.
마이크 로웰의 뒤를 받칠 백업 3루수로 마르테를 얻었지만 정작 유격수 자리가 비게 된 보스턴은 테하다의 돌출 발언이 있자마자 볼티모어에 라미레스-테하다 맞트레이드를 제안했다. 그러나 테하다가 발을 뺀 데다 볼티모어 구단의 태도도 소극적이어서 빅딜이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보스턴은 FA 시장으로 눈을 돌려 곤살레스와 접촉중인 것으로 보인다.
1998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올 해까지 8년간 플로리다 한 팀에서만 뛴 곤살레스는 안정적인 수비에 지난해 23홈런을 기록했을 만큼 방망이도 재질이 있는 선수다. 그러나 올 시즌 후반 팔꿈치 통증 때문에 송구를 못할 만큼 불편을 겪었고 시즌 막판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남은 연봉을 1100만 달러나 부담하면서 급하게 렌테리아를 애틀랜타로 떠나보낸 보스턴이 곤살레스를 후임 유격수로 받아들일까. 누가 됐든 내년 시즌 보스턴은 내야수 4명 전원 물갈이가 확정된 상태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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