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라일리, 마이애미의 저력을 깨워낼까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14 13: 38

'돌아온 명장' 팻 라일리 마이애미 히트 감독(60)이 복귀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라일리의 마이애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0득점을 기록한 센터 샤킬 오닐을 앞세워 100-97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2년만의 복귀전서 승리를 보탠 라일리는 통산 1111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라일리는 지난 13일 스탠 밴 건디 전 마이애미 감독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이유로 돌연 사임을 발표함에 따라 구단 사장에서 현장 감독으로 돌아왔다. 오프시즌 동안 사장으로서 앤토인 워커, 제임스 포지, 게리 페이튼을 잇따라 영입한 라일리는 "내가 데리고 온 선수들에 대한 임무"라는 '명분'을 들어 코트 복귀를 선언했다. 또한 마이애미의 간판스타인 오닐은 밴 건디와 '눈도 안 마주치는 관계'였던 반면 라일리에 대해선 "the great Pat Riley"라고 부를 정도로 존경심을 보여왔다. 그리고 마이애미는 이날 불스전 승리로 이스턴 컨퍼런스 사우스이스트 지구 1위(12승 10패)를 굳건히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이스턴 컨퍼런스 전체 1위(59승 23패)를 차지한 마이애미의 전력을 고려할 때, 아직도 기대에 못 미치는 승률임에 틀림없다. 과거 LA 레이커스를 NBA 4차례 우승으로 이끈 라일리의 '카리스마'가 마이애미에서 또 한번 유효하게 발휘될지 주목된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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