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 매각 추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14 15: 54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 구단은 14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 소유주인 타임 워너 그룹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애틀랜타 경기 일부를 중계하는 터너 사우스 케이블 채널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렉 휴즈 애틀랜타 구단 부사장은 보도자료에서 "투자 은행사에 향후 운영 전략에 대해 자문을 받은 결과 구단과 방송사 중 하나 또는 둘 다를 매각해야 할지 모른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를 연고로 한 대부분의 프로 스포츠 구단을 소유해온 타임 워너 그룹은 지난 2003년 NBA 애틀랜타 호크스와 NFL 애틀랜타 스래셔스를 매각한 데 이어 브레이브스마저 매물로 내놓음에 따라 스포츠 구단 운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문을 담당한 투자 은행이 매각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NFL 애틀랜타 팰콘스를 보유한 아서 블랭크가 유력한 새 임자로 떠오르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케이블 채널 CNN의 설립자인 테드 터너가 1976년 주식 100퍼센트를 매입해 구단주가 된 뒤 두 차례의 합병 절차를 거쳐 현재는 타임 워너 그룹의 소유로 돼있다. 타임 워너 그룹은 2003년에도 스포츠 구단의 일제 매각을 추진했지만 NBA와 NHL 팀만 판 뒤 브레이브스는 그대로 보유해왔다.
미국의 경제전문잡지 포브스가 지난해 4월 평가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구단 가치는 3억 8200만 달러였다. 그러나 현재 구단주를 찾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4억 5000만 달러 안팎에서 흥정이 오가고 있는 만큼 거래가 성사된다면 이를 상회하는 액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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