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KT&G 악몽 떨쳤다', 13개월만에 승리
OSEN U05000343 기자
발행 2005.12.14 21: 11

선두 울산 모비스가 일격을 당한 사이 2,3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 삼성과 원주 동부가 나란히 승전고를 울려 우승 레이스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원주 동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안양 KT&G에 당해온 7연패 사슬을 끊었다.
동부는 14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KT&G와의 2005-2006 KCC 프로농구 21차전에서 79-69로 승리를 거뒀다.
양경민은 3점슛 3개 포함, 19점으로 맹활약했고 두 용병 마크 데이비스(20점)와 자밀 왓킨스(14점)은 25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골밑을 장악했다. 김주성은 17점(6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시즌 앞선 2차례 마저 모두 내줬던 동부는 이날 짜릿한 승리로 12승9패(3위)를 기록, 2위 서울 삼성을 반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양경민의 외곽포와 왓킨스 데이비스의 골밑 공략이 성공해 동부는 전반을 37-31로 마쳤고 단테 존스(8점)와 허브 래미쟈나(17점.12리바운드)를 막아내 주희정이 17점 8어시스트로 분전한 KT&G를 결국 10점차로 제압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KT&G는 그간 동부를 상대로 1라운드 41점, 2라운드 38점을 올린 존스가 8점(리바운드)으로 꼬리를 내렸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2위 서울 삼성이 올시즌 최하위 인천 전자랜드를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3쿼터에만 17점을 집중시킨 네이트 존슨(27점)과 올루미데 오예데지(26점.11리바운드), 나란히 16점을 올린 서장훈 이규섭이 높이를 앞세운 활약으로 전자랜드에 104-84로 20점차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1쿼터를 9점차로 마쳐 낙승을 거두는 듯 했지만 2쿼터들어 전자랜드의 정재호 문경은에게 연달아 외곽포를 허용해 44-48로 역전당한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3쿼터 초반 네이트 존슨과 이세범이 3점슛을 성공시켜 73-64로 전세를 역전시킨 뒤 4쿼터들어 상대를 꽁꽁 묶어 20점차 대승을 마무리했다.
4연승을 달린 삼성은 13승7패로 선두 울산 모비스를 한 경기차로 다가섰다.
전주 KCC는 선두 모비스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나면서 단독 5위에 올랐다.
찰스 민렌드와 추승균이 이날 팀 득점의 3분2가 넘는 50점을 합작해 KCC에 71-58로 승리를 안겼다.
■14일 프로농구 전적
▲원주
원주 동부 79(22-13 15-18 22-19 20-19)69 안양 KT&G
▲울산
울산 모비스 58(12-22 22-14 12-17 12-18)71 전주 KCC
▲서울
서울 삼성 104(26-17 18-31 29-16 31-20)84 인천 전자랜드
잠실체=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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