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전 포지션 물갈이 시도하는 다저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15 08: 19

'개혁일까, 개악일까'.
LA 다저스가 네드 콜레티 단장 체제 하에서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하고 있다. 지역지 LA 타임스가 '주전 라인업 가운데 2루수 제프 켄트와 외야수 J.D 드루를 제외하곤 전부 물갈이될 추세'라고 보도할 정도로 급격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콜레티 단장은 15일(이하 한국시간) FA 3루수 빌 밀러를 영입했다. 또 칼럼니스트 켄 로젠설에 따르면 다저스는 외야수 레지 샌더슨과 케니 로프턴에게 오퍼를 넣었다고 한다. 이밖에 자크 존스와 프레스턴 윌슨의 이름도 떠올랏다. 바로 전날인 14일 외야수 밀턴 브래들리와 내야수 안토니오 페레스를 오클랜드로 트레이드시킨 뒤 바로 '공백 메우기'에 들어간 것이다.
아울러 LA 타임스는 이날 '콜레티가 포수 제이슨 필립스와 1루수 최희섭의 트레이드를 시도 중'이라고 썼다. 이미 콜레티는 3루수 호세 발렌틴을 쫓아냈고, FA 유격수 라파엘 퍼칼을 영입했다. 여기다 선발진에서도 FA 제프 위버의 잔류는 불투명하고, 오달리스 페레스는 트레이드 대상에 올라있다. 브래드 페니, 데릭 로를 제외하곤 내년 시즌 다저스 유니폼이 보장된 선발이 없는 것이다.
여기다 콜레티는 세사르 이스투리스가 복귀하면 켄트를 2루에서 1루로 돌리겠다고 공언했다. 드루도 우익수에서 중견수로 옮길 전망이다. 따라서 올 시즌과 내년 시즌의 개막 엔트리 전체 포지션이 다 바뀔 가능성이 크다.
또한 다저스는 이미 그래디 리틀 신임 감독이 부임했고, 코치진도 거의 전부 새 얼굴로 짜여질 게 확실하다. 짐 트레이시 전임 감독이 피츠버그 감독으로 옮기면서 대다수 코치들을 데려갔기 때문이다. LA로 연고지를 옮긴 뒤 역대 두번째로 부진(71승 91패)했던 다저스는 격변을 선택했다. 그리고 최희섭도 이 '외풍'에서 안전하진 않은 듯 하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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