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잭슨 LA 레이커스 감독은 가장 중요한 4쿼터에 '에이스' 코비 브라이언트(27)를 넣지 않았다. 이미 3쿼터까지 73-52로 앞서 사실상 대세를 결정지었기 때문이었다. LA 레이커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5-79로 낙승, 최근 원정 6연전에서 5승 1패를 기록했다. 또한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멤피스 원정 5연패도 끊었다. 레이커스는 지난 2003년 4월 5일 이래 2년 8개월여 동안 멤피스 원정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 올 시즌도 홈경기에서 멤피스에 73-85로 패한 바 있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최근 상승세의 팀답게 시종일관 멤피스를 압도했다. 1쿼터 22-16, 2쿼터 45-37로 점수를 벌려가더니 3쿼터에서만 28점을 쏟아부으면서 승기를 굳혔다. 주득점원 브라이언트는 1쿼터에선 6개의 야투 시도 중 1개만 성공시키면서 4점에 그쳤으나 2~3쿼터에 23점을 쓸어담았다. 또 라마르 오덤과 스머쉬 파커도 각각 14점, 13점씩을 지원했다. 반면 멤피스는 주포 포 가솔이 10득점에 그치면서 시즌 3연패에 빠졌다. 멤피스는 이날 43%의 저조한 야투 성공율 탓에 79점에 그쳤다. 레이커스에 올 시즌 최소 실점 경기를 헌납한 것이다.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 10패가 됐고 멤피스는 13승 8패를 기록하게 됐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