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호나우디뉴의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이 유력해지고 있다.
FIFA가 공식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네티즌을 상대로 2005 올해의 선수상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을 나흘 남겨둔 15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호나우디뉴가 83.5%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어 호나우디뉴의 팀 동료인 카메룬 출신의 사무엘 에투가 8.4%가 2위를 차지했고 잉글랜드 첼시를 이끌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는 8.1%에 그쳤다.
언어별로 나눈 집계에서도 호나우디뉴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영어권에서는 83.2%의 지지를 받은 가운데 스페인어권에서는 호나우디뉴에게 무려 92.2% 지지를 보냈다.
그러나 프랑스어권에서는 호나우디뉴가 55.3%에 그친 반면 에투가 37.3%의 지지를 받았다. 이는 에투가 영어와 함께 프랑스어도 함께 공용어로 쓰는 카메룬 출신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램파드는 프랑스어권에서 7.3%에 머물렀다.
독일어권에서는 호나우디뉴가 73.2%에 불과한 반면 에투가 16.1%, 램파드가 10.7%로 다소 높은 지지를 받았다.
네티즌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호나우디뉴가 2004년에 이어 2005년에도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될 경우 '유럽 최우수선수'와 '선수들이 뽑은 최우수선수'에 이어 올해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누리게 된다.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은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 하우스에서 19일 열린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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