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라이온스의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5)가 퍼시픽리그 투수 중 역대 최고액 연봉 기록을 세웠다. 마쓰자카는 지난 15일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시내에 있는 구단 사무실에서 올 시즌 보다 8000만 엔 오른 3억 3000만 엔에 내년 시즌 계약을 마쳤다. 앞서 12일 팀 동료 니시구치 후미야(33)가 3억 엔에 계약, 퍼시픽리그 투수로는 최초로 3억 엔대에 도달했지만 마쓰자카가 며칠만에 이 기록을 깼다. 내년에 26세가 되는 마쓰자카는 연봉 3억 엔을 돌파함으로써 25세에 3억 엔 연봉을 받았던 이치로(당시 오릭스)에 이어 역대 최연소 공동 2위로 3억 엔 고지를 넘어서게 됐다. 마쓰이 히데키(당시 요미우리) 역시 26세에 3억 엔대 연봉을 받은 선수가 됐다. 그 동안 구단에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요구했던 마쓰자카는 이날 협상에서 자신의 뜻을 접고 최고연봉에 사인했다. 마쓰자카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215이닝을 던지면서 14승 13패에 방어율 2.30을 기록했다. 226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15경기를 완투했고 3완봉승을 거뒀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