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로이 킨(34)의 선택은 스코틀랜드 셀틱이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1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셀틱 구단이 지난 12년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다 지난 달 퇴단한 로이 킨의 영입을 발표했고 계약 기간은 2007년까지라고 보도했다. 아일랜드 출신의 로이 킨은 등번호 16번의 유니폼을 받은 가운데 스코틀랜드 지역 신문에 의하면 주급 4만 파운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단 기자회견에서 로이 킨은 "이번 셀틱 입단은 나에게 있어서도 대단한 것"이라며 "이번 결정을 하기까지 매우 고심했지만 이젠 셀틱에서의 도전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또 로이 킨은 "나는 명문구단에서 경기를 하며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이 오히려 즐겁다"며 "셀틱행은 내게 있어서 새로운 도전이며 새로운 환경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이번 결정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잉글랜드 볼튼 원더러스와 에버튼으로부터 관심을 받아왔고 심지어10일 단기계약을 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의 제의까지 받았던 로이 킨은 "지난 몇 주동안 많은 제의를 받아왔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내게 몇 주만 기다리기를 원한다고 설명했지만 나는 이번 주에 결정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로이 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생활은 무척 즐거웠지만 잉글랜드에서 떠날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프리미어리그 팀의 제의도 고사했음을 암시했다. 한편 고든 스트래찬 셀틱 감독은 "로이 킨의 입단으로 우리 팀은 선수의 질과 이기겠다는 정신력이 더욱 높아졌다"며 만족감을 표시했고 피터 로웰 회장도 "훌륭한 선수가 훌륭한 클럽에 들어왔다. 그는 우리 팀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로이 킨의 입단을 반겼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