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가 아르헨티나 출신의 가브리엘 칼데론 대표팀 감독에게 다음주까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한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16일(한국시간)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서아시아 경기대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부진에 실망한 협회가 칼데론 감독에게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서아시아 경기대회 준결승에서 이라크에 지는가 하면 3~4위전에서 이란에게 무릎을 꿇으며 4위에 그쳐 월드컵 출전국 답지 않은 성적을 보여줬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장인 나와프 빈 파이잘 왕자는 "칼데론 감독에게 팀이 어떻게 꾸려지고 있는지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2주동안의 훈련을 갖기 전에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서아시아 경기대회에서 진 것 때문에 칼데론 감독의 위상에 변화가 있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우크라이나 튀니지 등과 함께 2006 독일 월드컵 H조에 편성된 사우디아라비아는 프랑스 체코 포르투갈 모로코 러시아 등과 친선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