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스, "WBC 참가 확정 안했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16 14: 47

또다시 은퇴의 기로에 선 로저 클레멘스(43)가 입을 열었다. 클레멘스는 16일(한국시간) "(은퇴할 지 1년 더 뛸 지) 결정을 내리게 된다면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가 될 것"이라고 그동안 에이전트를 통해 밝혀온 입장을 되풀이했다.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한 만찬에 참가한 클레멘스는 "올 시즌 이룬 것들을 여전히 즐기고 있다"고 말해 거취를 서둘러 결정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내년 시즌 현역으로 뛰게 될 경우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보스턴과 양키스, 또 다른 텍사스 팀인 텍사스 레인저스 등 3개 팀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클레멘스는 "세 곳 모두 좋아한다"고 즉답을 피해갔다. 한편 클레멘스는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던지기를 원하지만 내년 1월에 몸 상태가 어떤지 봐야할 것 같다"고 말해 대회 참가가 유동적임을 시사했다. 클레멘스는 지난 6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WBC 참가 예상 메이저리그 선수 177명 중 한 명으로 미국 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된 상태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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