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김병현(26)의 캔자스시티행 가능성에 급제동이 걸리게 됐다.
캔자스시티가 17일(이하 한국시간) FA 우완선발 스캇 엘라튼(29)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이날 '캔자스시티가 엘라튼 외에 2루수 마크 그루질라넥, 1루수 덕 민트케이비치, 포수 폴 바코와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엘라튼은 2년간 800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캔자스시티는 지난 8일 피츠버그로부터 좌완 선발 마크 레드먼(31)을 트레이드해온 바 있다. 이후 지역지 는 스캇 엘라튼을 비롯해 숀 에스테스, 라몬 오르티스, 브렛 톰코, 제이슨 존슨, 토니 아르마스 주니어, 브라이언 묄러, 조 메이스, 김병현 등을 영입 후보로 여기고 꼽아 왔는데 엘라튼 영입이 성사된 것이다.
이에 따라 캔자스시티는 엘라튼-레드먼-잭 그레인키로 1~3선발을 이루고 루렐비스 에르난데스와 마이크 우드, J.P. 파월 등이 뒤를 받칠 전망이다. 엘라튼은 올 시즌 클리블랜드에서 31경기에 선발 등판, 11승 9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50승 47패이다.
이렇게 캔자스시티 선발진이 재정비됨에 따라 김병현이 원하는 300만 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은 희박해졌다. 이에 대해 콜로라도 홈페이지는 지난 15일 '원 소속구단 콜로라도 외에 김병현을 원하는 구단이 있는지 현재로선 확실치 않다'고 보도한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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