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 FA 랭킹 1위는 데릭 리'.
칼럼니스트 대인 페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이제 올 FA 시장은 파장 분위기'라고 진단하면서 내년 겨울 주목해야 할 FA 베스트 10을 선정했다. 그리고 여기서 페리는 전체 1위론 시카고 커브스 1루수 데릭 리(30)를, 투수 가운데에선 세인트루이스 좌완 선발 마크 멀더(28)를 거명했다.
페리는 리에 대해 '올 시즌 MVP급 성적을 냈다. 그러나 이것이 몬스터 시즌이었는지, 내년에도 이어질지에 관계없이 1997~2004시즌에 해냈던 만큼만 해줘도 내년 겨울 돈다발을 만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페리는 리의 검증된 1루 수비능력과 영리한 주루 감각에도 점수를 줬다.
리에 이어 멀더와 화이트삭스 존 갤런드가 2,3위로 평가됐다. 특히 멀더는 빅리그 최고 수준의 좌완이라 할만한 앤디 페티트(4위, 휴스턴) 배리 지토(6위, 오클랜드)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 또 샌프란시스코의 '홈런왕' 배리 본즈는 2007시즌에도 뛸 경우 43살이 되지만 5위로 랭크됐다.
이밖에 탬파베이 유격수 훌리오 루고, 워싱턴 1루수 닉 존슨, 메츠 외야수 클리프 플로이드,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제이슨 슈미트가 7~10권을 형성했다. 페리는 이들 외에도 그렉 매덕스(시카고 커브스), 밀튼 브래들리(오클랜드) 호세 콘트레라스(화이트삭스) 멜빈 모라(볼티모어) 등도 준척급 차기 FA로 분류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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